운악산 산행(101017)

산행코스 : 가평군 하판리 산행 안내소 → 현등사 일주문 → 백년폭포 → 무우폭포 → 현등사 → 병풍바위 → 미륵바위 → 만경대 → 정상(동봉, 서봉)→ 두꺼비바위 → 궁예성 초소 → 운악사 → 운주사(포천군)

날씨 : 맑음

산행후기 : 90여명이 참가하는 산행에 참여하였다. 운악산은 경기 오악중의 하나로 한번 가보고 싶었지만 그동안 기회가 없었다. 신사역 부근에서 8시 출발하는 버스를 타기 위해 아침일찍 서둘렀다. 가평에서 출발하여 포천군으로 하산하는 산행이다. 우선 현등사를 들리기로 하였다. 많은 인원들이 직접 망경대로 향했으나 일부분만이 현등사를 들려 망경대로 가기로 한 것이다.  현등사는 신라 법흥왕때 세워진 절이라고 하니 불교가 신라에서 공인되는 시기에 창건한 오래된 사찰인 것이다. 강화도 보문사와 서울 연주암과 함께 경기도에서 영험한 3대 기도성지라고 한다. 현등사에 들린 후 다시 하산하여 중간길로 망경대로 가는 길에 접어 들었다. 이런 산행과정에서 나를 포함하여 자연스럽게 4명이 한팀을 이루게 되었다. 모두들 불심이 강한 분들이였다. 오랜동안 이론으로 경전을 공부하고 인도성지순례를 다녀온 분이 있는가 하면 독학으로 열심히 불경을 공부하는 분도 있고 기도에 열중하시는 분도 있었다. 참으로 각별한 인연이 없이는 이루워질 수 없는 산행팀이다. 서로를 도와가며 가파르고 험준한 산행을 계속하면서 절경에 감탄하였다. 이구동성으로 운악산에 오기를 참으로 잘하였다고 하였다. 산에 오르는 동안에도 쇠줄과 밪줄에 의지하였지만 하산할 때에도 밪줄없이는 도저히 하산이 불가능 할 것 같은 산이다. 하산길 8부 능선에 궁예의 대궐터와 산성터가 있었다. 궁예는 이 산성에서 반년 가까이 저항할 수 있었다고 한다. 내 생각에는 험준한 산세로 보아 공격받아 함락되었다기 보다는 궁예군의 내부 혼란으로 스스로 붕괴되었을 것이라는 예감이 들었다. 오후 5시에 서울로 출발하기로 하였으므로 서둘러서 하산하였다. 운주사에 들러 기도를 드렸다. 절안 아기 사과나무에는 제법 큰 빨간 사과 몇 과가 탐스럽게 맺혀 있었다.

▲ 병풍바위

▲ 산행의 들머리(가평군) 

▲ 현등사 길가에 세워진 운악산을 소재로 한 시비. "운악산 만경대는 금강산을 노래하고, 현등사 범종소리 솔바람에 날리는데, 백년소 무우폭포에 푸른 안개오르네"

▲ 운악산 등산 안내도

▲ 현등사 초입

▲ 백년 폭포 

▲ 백년폭포 

▲ 무우폭포 

▲ 무우폭포

▲  민영환 암각서 설명판. 산속으로 조금가면 바위가 있고 그 바위위에 암각서가 있을 것 같은데. 길이 없어서 확인하지는 못했음

▲ 현등사 108계단 입구

▲ 삼층석탑 설명문 

 ▲ 삼층석탑(지진탑)

 ▲ 사층 석탑(?) 원래는 오층탑이였다고 함.

▲ 보광전 

▲ 현등사 설명문 

▲ 보수중인 목조탑

▲ 현등사 입구에 계신 부처님 상 

▲ 현등사 가는길에서 망경대 가는 길과 합류되는 지점에 있는 석굴

▲ 망경대로 오르는 길 

▲ 망경대로 오르는 길 

▲ 병풍바위 

▲ 운악산 봉우리 

▲ 운악산 봉우리 

 ▲ 병풍바위 안내석

▲ 운악산 봉 

▲ 망경대로 가는 길 

▲ 계곡 

▲ 미륵 바위 

▲ 미륵 바위

 ▲ 운악산 봉

▲ 미륵바위

▲ 미륵바위

▲ 미륵바위 안내석 

▲ 운악산 봉 

▲ 망경대에 오르다. 

▲ 정상을 향하여

▲ 운악산 정상(동봉) 

▲ 운악산 정상(서봉) 

▲ 운악산에서 바라본 산줄기(무슨 산줄기인지 궁금함) 

▲ 하산길 

▲ 하산길 풍경

▲ 하산길 풍경 

▲ 하산길 풍경 

▲ 운악광장쪽으로 하산

▲ 사부자 바위 

▲ 하산길 능선 

▲ 면경대 

▲ 운악산성(궁예산성) 일부 

▲ 산행안내도. 다음에 기회가 있으면 애기봉 능선으로 하산해 보고 싶음 

▲ 기암

▲ 운악사 계곡의 가을 풍경 

▲ 운악산 표지석(가평군) 

▲ 운주사에서 산행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