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 산행(101023)

2010. 10. 24. 20:24<산행일기>/충남 충북지역

산행코스 : 경북상주시 화북면 화북분소 → 문장대 → 문수봉 → 신선대 → 복천암 → 세심정 → 목욕소 → 법주사(충북 보은군)

날씨 : 맑음

산행후기 : 속리산과 함께 법주사는 초등학교때 부터 배워서 익숙한 이름이지만 실제가 가보지 못한 산이고 절인자라 마음먹고 100여명이 참여하는 산행에 합류하였다. 아침일찍 서둘러서 신사동 버스 출발지점으로 향했다. 그런데 오늘따라 수많은 등산객들이 길가에서 서성인다. 버스도 별로 보이지 않는다. 버스가 늦는가 싶었는데 우리팀을 제외하고는 거의 모든 관광버스가 모 종교단체 행사에 징발(?)되는 바람에 출발할 수 없다고 한다. 우리팀은 그래도 25인승 차량이나마 얻어탈수 있어 다행이다 싶었다. 문장대까지 가는 길은 돌 계단의 연속이라 힘들어 하는 분들이 되돌아 가는 경우도 많이 눈에 띄었지만 그렇게 힘든 코스는 아니다. 산 초입에는 제법 예쁜 단풍이 눈에 띄지만 오를수록  떨어저 말라버진 나뭇닢들이 많다. 문장대 입구에는 많은 사람들이 모여있다. 문장대로 오르는 철계단이 정체현상을 이르킨 것이다. 겨우 문장대 정상에 이르렀는데 강한 바람으로 초겨울 날씨와 같다. 그러나 정상에서 바라보는 산봉우리는 참으로 절경이다.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진 봉우리 봉우리 마다 한폭의 그림이다. 문수봉아래에서 점심을 먹으니 벌써 오후 2시가 되었다. 서둘러서 하산한다. 천왕봉에도 가보고 싶었지만 약속된 시간안에 하산하지 못하면 귀경할 수 없다. 신선대를 지나 법주사를 향하여 하산하였다. 멀리 입석대가 보인다. 세심정은 생각과는 다르게 휴게 음심점이다. 조선시대에도 속리산에서 공부하는 많은 선비들에게 음식을 제공하던 장소였다니 전통인 것이다. 목욕소는 세조가 목욕을 하고 피부병이 나았다는 곳이다. 오대산에서는 문수동자를 만났다고 하던데 이곳에서는 약사여래의 명을 받은 월광태자를 만났다고 한다. 드디어 법주사에 도착하였다. 규모도 크지만 역사도 깊다. 산아래 동네가 모두 절이다. 별상전, 쌍사자석등은 국사교과서에 자주 등장한다. 그 밖에도 많은 문화재들이 널려 있으나 시간에 쫒기여 다음을 기약하기로 하고 서둘렀다. 시내는 온통 시장터로 변해 북적이고 축제분위기다. 장사하시는 아주머니가 건네준 대추 몇알은 싱싱하고 달콤하였다.

 

▲ 문장대에서 바라본 신선대, 천왕봉 능선

 

▲ 들머리 화북분소에서 바라본 속리산 전경

 

▲ 산행 초입

 

▲ 문장대를 향하여. 초가을의 단풍은 찐하지도 않고 한폭의 수채화 처럼 정겹다.

 

▲ 문장대를 향하여 전진....

 

▲ 바위틈에서는 항상 소원을 빌어보고 싶은 마음이 생기나 보나

 

▲ 붉은 단풍너머로 기암괴석이 보이고....

 

▲ 대나무 숲길을 지나면

 

▲ 거대한 바위가 앞을 가로 막고...

 

▲ 기암괴석을 만난다.

 

▲ 산행로 우측에 우뚝 솓은 거석

 

▲ 한 송이 연꽃처럼 보이기도하고 성벽같기도 하고...

 

▲ 붉게 물든 단풍을 만나면 사진찍기에 바쁘고..

 

▲ 드디어 문장대 앞에 도착하고...

 

▲ 세조가 책을 읽어 운장대가 문장대로 바뀌고, 읽은 책의 내용이 삼강오륜에 관한 것이라고 하니 무슨 생각을 하면서 읽었을까?

 

▲ 문장대 바로 앞에선 기념 사진찍기에 바쁘고, 아무리 기다려도 모델없이 사진찍기가 곤란하여 실례를 무릅쓰고 모델이 있는 사진을 찍었으니, 사진의 주인공께서 삭제를 원하시면 언제라도 삭제하겠슴다.

 

▲ 문장대에 오르면서 찍은 봉우리  

 

▲ 문장대에서 찍은 천왕봉 능선 

 

 ▲ 단풍을 배경으로 멋진 산봉우리.

 

▲ 문장대에 오르는 철계단. 

 

▲ 굽이굽이 속리산 봉우리 

 

▲ 문장대에서 바라본 아름다운 능선 

 

▲ 문장대에서 바라본 아름다운 능선 

 

▲ 문장대에서 바라본 아름다운 능선과 계곡 

 

▲ 문장대 아래에서 오를차례를 기다리고 있는 등산객들 

 

▲ 문장대에서 바라본 계곡 

 

▲ 문수봉 청법대

 

▲ 신선대 가는 길 

 

▲ 신선대 가는 길 

 

▲ 신선대 가는 길  

 

▲ 신선대 가는 길 

 

▲ 신선대 가는 길  

 

▲ 신선대 

 

▲ 천왕봉가는 길 

 

▲ 법주사를 향하여 하산

 

▲ 단풍과 천왕봉 능선

 

 ▲ 천왕봉가는 능선길

 

 ▲ 멀리 입석대(?)가 보이고..

 

▲ 하산길에는 단풍이 곱게 물들고..... 

 

▲ 예쁘고 화려한 단풍길 

 

▲ 상고암가는 길의 돌탑. 

 

▲ 단풍길 

 

▲ 등산로

 

▲ 태실가는 길 

 

▲ 단풍길 

 

▲ 세심정 절구 안내문 

 

▲ 세심정 휴게소 

 

▲ 계곡엔 돌탑이... 

 

▲ 길안내표지

 

▲ 단풍길 

 

▲ 목욕소 안내문 

 

▲ 낙엽에 덮힌 목욕소 

 

▲ 바위와 단풍의 조화 

 

▲ 단풍으로 물든 계곡 

 

▲ 드디어 법주사에 도착 

 

▲ 미륵불 

 

 ▲ 별상전

 

 ▲ 쌍사자 석등 안내문

 

▲ 쌍사자 석등 

 

 ▲ 법주사 대웅보전

 

▲ 대웅보전 안내문 

 

▲ 속리산 사실기비 

 

▲ 속리산 사실기비 안내문 

 

▲ 속리산 법주사 일주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