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왕산 산행(110507)

2011. 5. 8. 07:05<산행일기>/안산-인왕산-북악산

산행코스 : 독립문역 → 세란병원 → 사찰지역(인왕사, 서래암, 본원정사, 마애불, 국사당, 선바위, 해골바위, 모자바위, 얼굴바위) → 인왕산 정상 → 인호약수 → 청구지멘아파트 → 무악재 → 독립문역

날씨 : 아침 흐림, 오후 맑음

산행후기 : 오후 3시 30분부터 동국대에서 열리는 연등회에 참석하기 위해 오늘은 가까운 인왕산을 찾았다. 인왕사 일주문을 통해 사찰지역을 탐방하고 곧이어 인왕산 정상을 향해 산행을 계속하였다. 요즈음은 성곽보수 공사를 하고 있기 때문에 성곽을 통해 오르는 길이 차단되어 인왕산길 중간에서 오를 수 밖에 없다. 이길은 제법 가파른 길이다. 몇년전만해도 사찰지역을 탐방하고 성곽을 넘어 산 정상으로 오를 수 있었는데 성곽보수공사 이후로는 길이 완전히 차단되어 오를 수 없다. 성곽을 넘어 들어 간들 성곽을 지키는 병사들에게 발각되어 챙피를 당할 수 밖엔 없을 것 같다. 정상에 오른 후 무악재쪽으로 하산하였다. 북악산쪽으로 하산할 경우에는 콘크리트 계단이 부담스럽기 때문이다. 부드러운 흙을 밟으며 하산하는 일은 기분 좋은 일이다. 내친김에 안산으로 오르려다 다음기회로 미뤘다. 오늘은 인왕산 사찰지역에서 마애불을 찾아 볼 수 있었고. 굿터에서도 서툰솜씨로 새겨놓은 마애불을 볼 수 있었다. 자주 찾으면 보이지 않는 것이 보이는 법이란 애기가 진리인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