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련산-홍제천-안산 트레킹(110416)

2011. 4. 17. 06:15<산행일기>/안산-인왕산-북악산

트레킹 코스 : 녹번역(3호선) 3번 출구 → 백련산 → 백련사 → 홍제천 → 안산

날씨 : 맑음

트레킹 후기 : 오후 늦게 백련산을 찾았다. 오늘의 트레킹 코스는  백련산과 홍제천 그리고 안산에 오르는 것이다. 백련산의 진달래와 개나리가 봄이 왔음을 알리고 있었다. 백련산 정상 은평정에 올라 서울시내를 둘러 보았다. 멀리 행주산성과 봉산이 보이고 도로변에는 벚꽃이 활짝피어 장관을 이루고 있었다. 오랜만에 백련사에 들렀다. 무량수전 앞마당에서는 스님께서 연등을 달고 계셨다. 무량수전이 있는 것으로 보아 아미타부처님을 모셨을 것이란 생각을 옆사람에게 애기했더니 스님께서 등을 다시다 마시고 나를 향에 웃어 주셨다. 나도 멋적게 웃었다. 홍제천변은 노란 개나리가 장관을 이루고 있었다. 누가 노란색을 질투의 빛깔이라고 했던가. 너무 아름다워서 질투의 빛깔이라고 한 것인가. 노란색은 언제나 내 가슴을 울렁이게 한다. 황홀하게 만든다. 개나리는 너무나 눈이 부시도록 아름다운 꽃이다. 질투의 빛이 아나라 영광의 빛이요 승리의 빛이 되었다.누구나 부러워하는 빛이 되었다. 느로와르전이 홍제천변에서 열리고 있었다. 느로와르와 봄과는 잘어울린다는 생각이 들었다. 안산에 오르기 시작하였다. 안산주변에서는 봄을 맞이하는 작업이 한창이였다. 새로 잔디를 심고 꽃을 심고 개울을 만들고 있었다. 벚꽃은 만개하진 않았지만 그런대로 화려함을 뽐내고 있었다. 조만간 벚꽃이 만개하면 서울 제일의 벚꽃길이 될 것이다. 그때 다시 들리리라. 그땐 인왕산까지 가게 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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