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차산 산행120205)

2012. 2. 5. 21:00<산행일기>/아차산

산행코스 : 5호선 광나루역 2번출구 → 아차산성 → 낙타고개 → 아차산성 제1보루 → 제5보루 → 제3보루 → 제4보루 → 용마산 제2헬기장 → 제3헬기장 → 용마산 정상 → 아차산 6보루 → 범굴사 → 삼층석탑 → 큰바위 얼굴 → 온달샘 → 낙타고개 → 아차산 들머리 → 광나루역

날씨 : 맑음

산행후기 : 오랜만에 아차산에 가려니 전철을 어떻게 갈아타야 하는지 가물가물하여 지하철 노선도를 뒤져보고 출발하였다. 앞으로는 산행일기를 쓸때 산 들머리에 어떻게 도착했는지도 자세하게 적어야 겠다는 생각을 했다. 광나루역에 도착하니 제법 많은 등산객들이 아차산으로 향하고 있었다. 아차산성길로 접어 들었다. 정확하게는 산성 밑에 난 길이다. 산성쪽으로는 접근을 하지 못하게 차단되어 있다. 그동안은 낙타고개에서 구리시 둘레길을 따라 고구려 대장간 마을에서 출발하여 아차산에 올랐지만 오늘은 정상적인 코스로 아차산에 올랐다. 산성보루터는 잘 복원되어 있었다. 특히 제4보루는 보루둘레에 성벽을 쌓아 원형을 되살리려고 애쓴 흔적이 역력했다. 계속해서 용마산에 오르려니 힘이 부친다. 용마산 정상에 서서 망우산으로 갈지 그대로 하산할지 고민하다가 범굴사와 삼층석탑을 모른척하고 지나칠  수 없어 아차산으로 되돌아 왔다. 법굴사에는 쌀 나오는 바위구멍 애기가 전해지고 있고 그곳도 잘 보존되어 있다. 삼층석탑을 다시 찾아 나섰지만 길을 잘못들어 한참을 헤매야 했다. 생각보다 낮은 위치에 서 있었다. 큰 바위얼굴과 온달샘 그리고 낙타고개를 넘어 처음 출발했던 곳으로 되돌아 오니 해는 뉘엇뉘엇 저물어 가고 있었다. 비교적 낮은 산이지만 산행시간이 길다보니 꽤 피곤하다. 아차산의 이름이 "산이 높이 우뚝 서있다"라는 뜻이라고 하니 오늘은 최소한 1,000m는 넘는 산을 등정한 것이나 다름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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