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왕산-안산 산행(1340303)

2013. 3. 3. 18:33<산행일기>/안산-인왕산-북악산

산행코스 : 독립문역1번출구 →마애불 →선바위 →산신각 →모자바위 →성벽 →범바위 →정상 →청련사 →안산 너와집 →봉수대 →능내정 →경기대학교 →서울역 

날씨 : 맑음

산행후기 : 3일째 연속 산행을 하다보니 조금은 피곤하여 가까운 인왕산으로 산행을 떠났다. 날씨는 조금 풀린 듯 하다. 독립문역에서 내려 인왕산 절계곡으로 오른다. 전에는 미처 보지 못한 절(해룡사)이 인왕사 일주문 바로 왼편쪽에 있었다. 골목길도 제법 넓다. 그리고 마애불이 있는 곳으로 곧장 갈 수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인왕산을 여려번 오르다 보니 이젠 처음에 안보이던 길이 보이기 시작한 것이다. 세상이치가 다 그런 것일 것이다. 처음엔 미처보지 못하던 사실이 여러번 반복하게 되면 훤히 보이게 되는 이치와 같은 것일 것이다. 선바위 뒤편에 있는 산신각도 말끔히 잘 정리되어 있었다. 모자바위를 지나 성문으로 올라섰다. 날이 풀려서인지 많은 산행객들이 눈에 띄었다. 정상에 오른 후 무악재 쪽으로 성벽을 넘어 내려섰다. 매번 다니던 길에서 벗어나 하산하다 보니 "청련사"가 눈에 띈다. "환희사"가는 길도 안내판에 표시되어 있었다. 다음엔 기차바위를 타고 내려가다가 환희사 쪽으로 하산하리라 마음먹어 본다. 작은 산이지만 코스가 다양해서 더욱 마음에 드는 산이다. 안산으로 올라섰다. 역시 안산에도 많은 산행객들이 눈에 띄었다. 능선길을 따라 내려서다 보니 양옆길가에 심어진 개나리가 한창 물을 머물고 있었다. 이제 머지않아 봄이 찾아올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