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리산(슬기봉-태을봉-관모봉)산행(120506)

2012. 5. 6. 18:59<산행일기>/수리산 모락산

산행코스 : 수리산역(4호선) → 철죽동산 → 임도오거리 → 슬기봉 → 밪줄바위 → 칼바위 → 병풍바위 → 태을봉 → 관모바위 → 명학바위 → 명학역(1호선)

날씨 : 맑음/시원한 바람

산행후기 : "종묘제례"에 가볼까 생각하다가 아무래도 "종묘"에 들어가 보지도 못하고 밖에서만 구경할 것 같은 생각이 들어 포기하고 철죽꽃으로 유명한 수리산을 찾기로 하였다. 짐작대로 철죽대축제('12.5.4~5.13)가 열리고 있었다. 오늘은 군포시장이 직접나와서 행사를 주관해 주셨다. 철죽동산 위쪽으로 슬기봉으로 가는 등산로가 잘 조성되어 있다. 최상의 트레킹 코스다. 나무그늘이 드리워지고 흙은 부드럽고 경사는 완만하다. 이러한 길이 임도 오거리까지 이어졌다. 임도오거리에서 슬기봉으로 오르는 길은 약간 가파르나 거리는 비교적 짧아서 누구나 오를 수 있다. 슬기봉 정상에는 군부대가 주둔하고 있으니 정상엔 오를 수 없다. 슬기봉에서 수암봉가는 길과 태을봉가는 길이 갈라진다. 오늘은 태을봉으로 향했다. 녹음은 짙어지고 바람이 불어주니 산행하기엔 더없이 좋은 날씨다. 밪줄바위와 칼날바위 그리고 병풍바위를 거쳐 태을봉에 올랐다. 태을봉이 사실상 수리산의 정상역활을 하고 있다고 봐야 한다. 수리산 산행기념 사진은 대부분 태을봉에서 찍는다. 관모봉에 올랐다. 한 무리의 단체 등산객들이 머물다가 내려설때 배낭을 보니 고등학교 선배님들이시다. 6년 선배님들이였다. 명학바위를 오늘 처음봤다. 명학이란 지명이 연유된 바위이다.   

 

 

 

 

 

 

 

 

 

 

 

 

 

 

 

 

 

 

 

 

 

 

 

 

 

 

 

  

 

 

 

 

  

 

 

 

 

 

 

 

 

 

 

 

 ★ 유래 : 조선초 중엽에 청풍군수를 지낸 沈諫의 묘를 쓰기 위해 지금의 대림대학 뒤를 팠는데, 돌밑에 있던 두 마리의 학중 한 마리가 이곳 바위에 날아와 울었다 하여 "鳴鶴바위"라 칭한다. 일명"미악바위"라 부르기도 한다. 이 바위로 인해 명학동, 명학역, 명학대교, 명학봉등의 명칭이 탄생되었다.

★ 자료 : 이승언(안양시 명유래) 안양문화 5-1986

★ 대담 : 이유선(안양동 342-28) 1938.1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