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산-관악산 산행(120617)

2012. 6. 17. 21:35<산행일기>/삼성산

산행코스 : 서울대 산림욕장입구 → 운동장 바위 → 삼성산 상태연못 → 거북바위 → 망월암 → 관악산 팔봉능선 → 국기봉 계곡 → 안양종합운동장

날씨 : 맑음

산행후기 : 관악산 학바위 능선을 거처 팔봉능선으로 내려오려는 계획이였는데 오르다 보니 운동장 바위가 나오고 생태연못이 나온다. 삼성산 산신께서 나를 초청했나보다 하고 거북바위 쪽으로 산행을 계속했다. 날씨가 더우니 여기저기 그늘에 돗자리를 깔고 아니면 그물망을 처놓고 낮잠을 즐기는 산행객들이 많이 눈에 띄었다. 천천히 산행을 계속했다. 망월암 주인이 없다는 말을 몇주전에 들은 바 있어 관심있게 망월암을 살펴보았다. 극락전 처마 밑에 매달아 놓은 풍경소리가 너무나 아름답게 들려 한참을 앉아 있었다. 이대로 안양예술공원쪽으로 하산하기에는 아쉬움이 남아 팔봉능선 들머리를 찾으려니 쉽지가 않다. 무작정 팔봉능선으로 가는 길이라고 생각되는 길을 택해 오르기 시작했다. 다행히 팔봉능선 중간지점으로 오를 수 있었다. 무너미 쪽으로 내려설 수 없으니 안양 주능선쪽으로 방향을 잡았다. 팔봉중 가파르다고 생각되는 부분에는 어김없이 빗줄이 걸려 있다. 바위를 탈 자신없는 산행객들은 우회길을 이용하면 되는데 일부러 모든 바위길에 밧줄을 매달아 놓았으니 호기심 많은 등산객들이 일부러 험한길을 택하지 않을까 염려스럽다. 아무튼 이산저산에 쇠말뚝을 박고 그것도 모자라 국립공원에 케이불카를 설치하려고 혈안이 되고 있으니 그저 혼란스러울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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