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산 산행(121013)

산행코스 : 152번 버스 하자(천주교 삼성산 성지) → 호압사 → 조망대 → 민주동산 → 깃대봉 → 거북바위 → 삼성산 정상 → 제2 전망대 → 석수역

날씨 : 맑음

산행후기 :  여름내내  땀에 흠뻑젖은 모습으로 다녔는데 오늘은 긴팔옷을 입었음에도 별로 땀이 흐르지 않으니 상쾌하고 기분 좋다. 삼성산 천주교 성지앞에서 버스에서 하차한 후 호압사에 들렸다. 때마침 공양시간이라 준비해 간 도시락 대신 공양을 받았다. 수저 한개와 비빔밥 한그릇과 미역국 한그릇이 전부지만 맛있다. 조망대 부근의 바위 군락은 언제봐도 정겹다. 평탄한 등산로를 지나 조금 가파른 고개를 넘어 깃대봉을 지나 삼성산 정상에 이르렀다. 삼성산 정상으로 가는 길은 우뚝우뚝 솟은 바위들로 인해 장엄한 느낌마저 든다. 제 2전망대로 가는 길로 들어섰다. 오르기만 했지 내려가는 길로 택한 것은 오늘이 처음이다. 단풍잎이 곱게 물들어 가고 있어 사진에 담아 본다. 어느날 갑자기 가을이 찾아온 것 같다. 이젠 점점 더 빠른 속도로 가을이 깊어 갈 것이다. 문득 노란 은행잎이 두텁게 깔린 등산로를 걷고 싶어진다.

 

 

 

 

 

 

 

 

 

 

 

 

 

 

 

▲ 흔들바위

 

▲ 시소바위

▲ 조망대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 깃대봉

 

 

 

 

 

 

 

▲ 삼성산 정상(477m)

 

 

▲ 삼막사 전경

 

 

 

▲ 제 2전망대에서 바라본 바위모습  

▲ 제2 전망대